FIFA, 2026년 월드컵 티켓 요청 5억 건 기록


티켓 가격에 대한 비판과 재판매 시장의 확대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FIFA는 2026년 월드컵 티켓 요청이 5억 건을 넘어섰다고 기록했다.

Final Draw Cover

m88worldcups.comFIFA는 한 달간 진행된 무작위 추첨 등록 기간 동안 2026년 월드컵 티켓 요청이 5억 건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48개국 체제의 첫 월드컵 대회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해당 등록 기간은 12월에 월드컵 조 추첨과 경기 일정이 발표된 이후인 12월 11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되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경기들

FIFA는 전 세계 211개 회원 협회 소속 국가의 팬들로부터 티켓 신청이 접수되었다고 확인했다.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함께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국가로 집계되었다.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경기는 6월 27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인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였다.

이 밖에도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멕시코 대 대한민국 경기, 7월 19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 그리고 7월 2일 토론토에서 열리며 포르투갈 또는 콜롬비아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32강전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티켓 가격 비판 속에서도 이어진 폭발적 수요

이처럼 막대한 수요 규모는 보다 넓은 맥락에서 보더라도 여전히 두드러진다. FIFA는 앞서 전체 경기 일정이 공개되기 이전에 진행된 사전 판매 단계를 통해 약 200만 장의 티켓을 이미 판매했으며, 총 104경기로 구성된 대회 전체를 위해 약 400만~500만 장의 티켓이 추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각 티켓 신청은 1장부터 최대 4장까지 포함할 수 있어, 5억 건이 넘는 요청은 실제로 10억 장 이상의 개별 티켓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FIFA는 이러한 높은 수요를 자사의 가격 책정 전략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제시하고 있으나, 티켓 가격은 특히 북미 지역의 팬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대회 전반에 걸친 티켓 가격은 이전 월드컵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현장 관람을 포기하는 한편, 다른 이들은 재판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차 시장과 가격 급등

The Athletic의 보도에 따르면, StubHub와 Vivid Seats와 같은 재판매 플랫폼에서는 현재 다수의 경기 티켓이 액면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가격은 대회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특히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조별리그 경기의 경우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청자 검증 절차와 결과 통보

FIFA는 등록 과정 전반에 걸쳐 검증 절차를 실시했으며, 모든 신청이 고유한 신용카드 정보와 연결되고 가구당 신청 수 제한 규정을 적용받았다고 강조했다.

신청자들은 빠르면 2월 5일부터 전자우편을 통해 결과를 통보받게 되며, 신청 상태는 성공, 부분 성공, 또는 미성공으로 분류된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FIFA는 대회 개막에 임박해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막판 판매 단계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2026년 월드컵을 향한 다음 단계

FIFA는 공식 티켓 판매 플랫폼과 공식적으로 관리되는 재판매 시장만이 허용된 티켓 구매 경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6년 월드컵은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7월 19일 뉴저지에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FIFA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대회가 될 예정이며, 이러한 초기 지표가 지속된다면 사상 최고 수준의 수요를 기록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